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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생각하다

여름에 필요한 건 겨울에 있고, 겨울에 필요한 건 여름에 있다. 나에게 필요한 건 너에게 있고, 너에게 필요한 건 나에게 있다. 우리의 계절을 견디기 위해 우린 서로의 온도가 필요하다. 여름이 가고 있다. 가을도 지나면 겨울이 올 것이다. 세상에 우리의 온기가 필요한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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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 던지는 좋은 질문

영어에서 흔히 쓰는 표현중에 That’s a good question “좋은 질문이다”라는 표현이 있다. 정말 좋은 질문이라는 단순한 의사 표현일 경우도 있지만, 단답형으로 쉽게 다루기 어려운 질문이거나, 더 심오한 답이 요구되거나, 분위기를 조정하여 시간을 벌기 위한 수사적 장치로 사용되기도 한다.  좋은 질문과 바보같은 질문의 공통점은 쉽게 답을 주기 어렵다는 것이다. 바보같은 질문은 아무 의미를 끌어낼 수없는 무의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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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반가웠다. 알고 있었지만 역시 모두 좋은 사람이었어. 왜 절대자는 어떤 사람들에게 재물과 능력등을 몰빵하시나. 가진자는 더 갖게되고 없는자는 더 없게되는 그 불평등의 골이 깊어지는 불공평한 세상을 원망하는 것 처럼 들릴 수 있는 네 이야기에서 난 오히려 절대자를 향한 너의 기대를 읽었고 세상을 향한 절대자의 주권을 부여잡고 인정하는 한 사람의 탄원(plea)을 들을 수 있었다. 난은 물을 조금만 줘야한단다. 목말라 죽을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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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말

고개를 숙이고 풀을 뜯어먹던 말 한마리가 인기척을 느끼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토록 가까이서 달리는 말의 모습을 처음 목격했습니다. 갈색 깃을 휘날리며 리듬을 타고 달리는 모습은 바라보는 이를 전율케하는, 오선지에 흐르는 선율같았습니다. 그때 나도 모르게 나온 외마디 “아… 머.시.따!” 넋을 잃고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쳐다보았습니다. 그저 달릴뿐인데 달리는 말은 아름다웠습니다. 말 본연의 모습이라 그랬을 겁니다. 우리가 회복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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